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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청양 청남초, 광복절 서울 체험학습으로 진로‧역사·문화·과학을 한 번에

민태임 기자 입력 2026.08.19 13:41 수정 2026.08.19 13:43

삼의사 묘소 참배부터 뮤지컬·롯데월드·과학관까지, 교실 밖에서 배우고 꿈도 키워요

 

 

청남초등학교(교장 윤여흥) 학생들은 지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서울·과천 일원에서 역사‧진로 문화예술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특히 광복절인 15일에는 서울 효창공원을 찾아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의 묘역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 이어 백범김구기념관도 둘러보며 김구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이야기를 살펴보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복절에 직접 독립운동가들이 잠들어 있는 효창공원을 찾았다는 점에서 이번 체험은 교실에서 책으로 배우는 역사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줬다. 학생들은 묘역을 참배하고 전시 자료를 보면서 나라사랑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걸 느꼈다.

오후에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겨울왕국」을 관람했다. 이번 관람은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 청양 뮤지컬 발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조명과 음향 등을 직접 보면서 자신들이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를 많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공연이 끝난 뒤 16시 30분부터 22:00까지 롯데월드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했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고르고 줄을 서며 질서를 지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협동도 배우고, 오랜만에 학업에서 벗어나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도 보냈다.

둘째 날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찾아 독특한 건축물과 전시를 둘러보며 다양한 디자인을 보며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삶의 질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어 국립 과천과학관으로 이동해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시설을 직접 살펴보며 과학 원리를 탐구하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회장 김범준 학생은 “광복절에 독립운동가 묘소를 직접 찾아가 보니 우리가 지금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느꼈다”며 “겨울왕국 뮤지컬을 보면서 우리도 9월 발표대회에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남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우는 내용을 역사 현장, 공연장, 과학관 등 실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1박 2일 체험학습 역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문화예술을 즐기며, 과학적 호기심과 꿈을 함께 키운 뜻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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